26.09.15 TUETUESDAY, SEPTEMBER 15, 2026

[R&E] 7일 코스피 4.61% 상승하며 7,000선 육박,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SK하이닉스·삼성전자 주도

[R&E] 7일 코스피 4.61% 상승하며 7,000선 육박,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SK하이닉스·삼성전자 주도

[R&E: Research & Epoch] 글로벌 금융 데이터와 국내 증권사 리서치를 통합 분석하여 투자의 새로운 시대를 조망하는 뉴스 에포크만의 시그니처 리포트입니다.

글로벌 마켓 브리프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에는 고용지표 호조가 금리 인상 경계감을 높이면서 주요 3대 지수가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1% 내린 53,414.25, S&P500은 0.38% 하락한 7,718.60, 나스닥 종합지수는 0.29% 내린 26,506.99로 마감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AI 투자 기대에 3.37% 오른 11,735.26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8월 비농업 고용은 16만2,000명 증가했고, 6월과 7월 고용 증가분은 합계 5만5,000명 상향 조정됐다. 키움증권이 제시한 시장 예상치는 5만5,000명이었다. 고용 개선은 경기 둔화 우려를 덜어주는 동시에 통화 긴축 경계감을 높였다. 4일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4.7821%, 4.3661%로 상승했다.

같은 날 달러인덱스는 99.176,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1.48달러, 브렌트유는 96.28달러였다. 이는 모두 4일 기준 수치다. 7일 유럽 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가 인피니온은 6.91%, 암스테르담 상장 ASML은 2.25% 상승했다.

국내 시장 종합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8.18포인트(4.61%) 오른 6,995.39에 마감했다. 7,000선까지는 4.61포인트를 남겼다. 코스닥은 8.69포인트(1.07%) 상승한 822.19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했고, 삼성전자(코스피: 005930)SK하이닉스(코스피: 000660)는 각각 5.68%, 8.26%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와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가 고용지표 발표 이후의 금리 부담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바이오와 음식료 일부 종목은 부진해 업종별 차이가 나타났다. 금리와 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일 오후 3시30분 주간 거래 기준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9.9원 하락한 1,340.5원에 마감했다.

산업별 핵심 이슈 및 인사이트

반도체 장비: 설비투자 확대와 매출 인식 시점에 주목

현대차증권은 7일 리포트에서 TSMC의 2026년 설비투자 가이던스가 기존 520억~560억 달러에서 600억~640억 달러로, ASE는 85억 달러에서 105억 달러로 상향됐다고 정리했다. 첨단 패키징과 HBM 투자가 국내 장비 기업의 하반기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 기업 피에스케이홀딩스(코스닥: 031980)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73억 원, 영업이익은 13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6.5%, 63.3% 증가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연결 영업이익률은 약 29.2%였고,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592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 영업이익률 42.5%를 기록했다. 현대차증권은 최종 고객사의 장비 인수 승인 지연으로 약 120억 원의 매출 인식이 3분기로 이연된 것으로 파악했다.

AP시스템(코스닥: 265520)은 OLED와 반도체 장비 사업을 함께 확대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의 8일 리포트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약 3,600억 원, 상반기 말 장비 수주잔고는 약 2,100억 원이었다. 이 중 반도체 장비 수주잔고는 약 700억 원으로 제시됐다. 리딩투자증권은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31% 증가한 6,029억 원, 영업이익을 77% 늘어난 589억 원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전력 인프라: 미국 데이터센터 수요와 수주 연결

유진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연간 데이터센터 신규 설치량이 올해부터 10GW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확보와 입지 제약이 연료전지 수요를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두산퓨얼셀(코스피: 336260)은 미국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수주 소식에 7일 13.8%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코스피: 034020)는 10.98%, 효성중공업(코스피: 298040)은 8.53%, 일진전기(코스피: 103590)는 3.37% 올랐다.

씨에스윈드(코스피: 112610)의 7일 수주에 대해 유진투자증권은 텍사스의 데이터센터용 복합발전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분석은 전체 발전 규모 2.5GW 가운데 풍력 부문 671MW에 Vestas가 터빈을, 씨에스윈드가 Vestas에 타워를 공급하는 구조로 설명했다. 프로젝트 연결과 규모는 증권사의 추정에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6일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순배출량 대비 53~61% 범위로 규정하는 등 중장기 감축 경로를 마련했다. 기업별 비용과 투자 영향은 하위 제도와 업종별 조건을 함께 살펴야 한다.

결제·관광 소비: 환급 수수료 성장과 인수 효과 점검

글로벌텍스프리(코스닥: 204620)는 2분기 연결 매출액 469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17.2%, 8.2%다. SK증권은 8일 리포트에서 미용·성형 환급 일몰 영향을 제외한 성장률을 46.5%로 분석했다. 이 조정 수치는 실제 연결 매출 증가율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같은 리포트에 따르면 상반기 방한 입국자는 1,071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4% 늘었고, 이 가운데 중국인은 321만 명이었다. 글로벌텍스프리 수수료 매출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1%로 제시됐다. 중국인 1인당 수수료 매출은 2024년 2분기 7,009원에서 올해 2분기 9,423원으로 34.4% 증가했다. 회사의 환급 수수료 지표에서 관광객 수와 인당 매출이 함께 개선된 셈이다.

나이스정보통신(코스닥: 036800)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162억 원, 영업이익은 21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5%, 36.3% 증가했다. 리딩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 200억 원을 넘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KIS정보통신 지분 96.1%를 약 1,123억 원에 취득했으며, 리딩투자증권은 자회사 편입 효과가 3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딩투자증권은 국내 VAN 시장의 약 28%에 해당하는 가맹점 기반과 택스리펀드 사업의 연계를 성장 요인으로 제시했다. 회사가 제시한 2026~2028년 주주환원 정책은 별도 기준 배당성향 25% 이상, 매년 주당배당금 10% 이상 증가, 매년 발행주식수 1% 이상 소각이다. 자사주 9% 소각과 30억 원 규모 추가 매입 결정은 지난 6월 발표된 내용이다. 인수 초기 통합비용과 운전자본 부담은 함께 점검할 요인이다.

마켓 시그널

  • 반도체 장비: 설비투자 가이던스 확대가 실제 발주와 매출 인식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이연 매출과 AP시스템의 반도체 장비 수주잔고가 관찰 대상이다.

  • 전력 인프라: 데이터센터 설치 전망과 개별 기업의 확정 수주를 구분해야 한다. 프로젝트 추정 규모를 기업의 확정 공급 물량으로 해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 결제 서비스: 나이스정보통신은 KIS정보통신 편입에 따른 이익 기여와 통합비용을 함께 살펴야 한다. 기존 주주환원 정책의 이행도 확인할 항목이다.

  • 관광 소비: 글로벌텍스프리는 관광객 수와 인당 수수료 매출이 개선됐다. 실제 매출 증가율과 일몰 영향을 조정한 성장률을 구분해 추적할 필요가 있다.

에포크 뷰

7일 증시에서는 AI·메모리 수요 기대가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기업에 대한 매수세로 이어졌다. 그러나 고용 호조에 따른 금리 부담과 높은 유가는 남아 있다. 이날의 반등만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해소됐거나 지수의 하방이 보장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후속 관찰의 초점은 반도체 설비투자가 국내 장비 기업의 발주·매출로 연결되는지, 전력 인프라 수주가 실제 이익으로 이어지는지, 소비·결제 기업의 성장과 주주환원이 지속되는지에 있다. 개별 리포트의 전망은 이후 실적과 공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본 콘텐츠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의 공개 자료와 글로벌 금융 미디어를 실시간으로 트래킹하고 분석하는 뉴스 에포크 전용 AI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 요약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염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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