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8일 코스피 0.58% 하락…LG에너지솔루션·현대차 약세, 유가 부담에 상승분 반납](https://d1gl51xbrxoj65.cloudfront.net/uploads/2026/09/09/1788918614400-venk8.webp)
[R&E: Research & Epoch] 글로벌 금융 데이터와 국내 증권사 리서치를 통합 분석하여 투자의 새로운 시대를 조망하는 뉴스 에포크만의 시그니처 리포트입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 하락한 6,954.52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1.25% 내린 811.88로 거래를 마쳤다. 두 시장 모두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했다. 중동 긴장과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 속에 대형주에서 매물이 나왔다.
LG에너지솔루션(코스피: 373220)은 3.86%, 현대자동차(코스피: 005380)는 2.04% 하락했다. 반면 대우건설(코스피: 047040)은 8.47% 상승했고, 제주항공(코스피: 089590)과 진에어(코스피: 272450)도 각각 7.46%, 5.18% 올랐다. 현대백화점(코스피: 069960)은 2.87% 상승했다. 지수 하락 속에서도 종목별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일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 기준 1,345.6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1원 상승했다.
글로벌 시황: 유가 부담 속 미국 3대 지수 하락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1.18% 내린 52,786.07, S&P500이 0.58% 하락한 7,673.52, 나스닥이 0.32% 내린 26,421.41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0% 올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이 시장에 부담을 줬지만,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기술주 낙폭을 일부 제한했다.
키움증권의 9일 채권 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약 4.788%, 2년물은 약 4.394%로 상승했다. 키움증권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경계감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설명했다.
다만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8일 발표한 8월 소비자 기대조사에서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6%로 유지됐고, 3년 기대인플레이션은 0.1%포인트 낮아진 3.2%였다. 향후 1년 가계 지출 증가 기대는 0.3%포인트 오른 5.2%로, 물가상승률 기대와 구분되는 지표다. 조사 결과 전체를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철강·비철금속: 포스코 부분파업과 원자재 수급 점검
POSCO홀딩스(코스피: 005490)의 철강 자회사 포스코에서는 노조가 9일 오전 7시부터 11일 오전 7시까지 48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1968년 창사 이후 첫 파업이다. 대상은 포항 2전기강판 3ZRM 라인과 광양 산세공장이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를 요구했고, 회사는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격려금 350만 원 등을 제시했다. 회사는 생산 차질을 줄이기 위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실제 생산·출하 영향은 대체 조업과 재고, 파업 지속 기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신한투자증권의 9일 철강금속 동향 자료는 LME 구리가 장중 톤당 1만 4,617달러로 사상 최고치, 아연은 3,998달러로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자료가 소개한 칠레의 8월 구리 수출액은 46억 2,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4% 감소했고, 중국의 8월 철광석·정광 수입량은 1억 853.9만 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3.1% 늘었다. 신한투자증권은 구리 가격 상승 배경으로 공급 차질 외에도 미국 관세에 따른 지역 간 차익거래와 거래소 재고 이동을 제시했다.
수출액 감소와 수입량 증가는 서로 다른 지표다. 이를 모든 원자재의 공급 부족이나 국내 제조업 전반의 이익 감소로 바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기업별 원재료 구성과 가격 전가 여력, 재고·헤지 정책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투자 계획과 AP시스템 실적 구분
삼성전자(코스피: 005930)는 8일 ASML이 주도하는 12인치 포토마스크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2028년까지 첨단 D램 제조에 High NA EUV 장비를 도입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9일에는 미스트랄 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지분 투자도 발표했다.
8일 삼성전자 주가는 0.19% 하락했고, SK하이닉스(코스피: 000660)는 0.56% 상승했다. 한편 ZDNet Korea는 8일 업계 취재를 바탕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2027년 애플 폴더블 기기와 아이패드용 OLED 공급 목표를 높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목표는 향후 수요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계획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AP시스템(코스닥: 265520)에 대해 리딩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이 이미 약 3,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말 장비 수주잔고는 약 2,100억 원으로 제시했다. 리딩투자증권의 2026년 연간 전망치는 매출 6,029억 원, 영업이익 589억 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31%, 77% 증가하는 수준이다. 상반기 실적과 연간 전망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의 신규 발표가 AP시스템의 기존 수주잔고에 직접 반영됐는지는 이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제약·바이오: 렉라자 연구의 평가 범위와 개별 개발 소식
유한양행(코스피: 000100)의 렉라자 성분인 레이저티닙을 다룬 연구가 지난달 31일 학술지 Thoracic Cancer에 게재됐다. 연구자 주도 임상 2상 두 건의 환자 72명을 통합 분석한 결과로, 단독투여군과 페메트렉시드 병용군을 포함한다. 두개강 내 반응을 평가할 수 있었던 46명 중 23명에서 반응이 확인돼 두개강 내 객관적 반응률(iORR)은 50%였다. 대조군이 없는 분석이어서 다른 치료법과의 우열을 직접 판단할 수는 없다. 유한양행 주가는 8일 1.98% 하락했다.
티움바이오(코스닥: 321550)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토스포서팁(TU2218)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 결정 소식이 전해졌으며, 주가는 7일 8.12% 상승했다. 지엘팜텍(코스닥: 204840)과 아주약품이 공동 개발한 라티카점안액은 8일 국내 개발 44호 신약으로 허가됐다. 지엘팜텍 주가는 같은 날 0.87% 올랐다. 임상 분석, 특허 등록 결정, 품목허가는 각각 다른 개발 단계의 성과이며, 향후 매출이나 기술이전 계약을 확정하는 근거는 아니다.
전일 리포트 점검: 글로벌텍스프리·나이스정보통신
글로벌텍스프리(코스닥: 204620): SK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 469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17.2%, 8.2% 증가한 수치로, 이미 집계된 2분기 실적이다.
나이스정보통신(코스닥: 036800): 리딩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KIS정보통신 지분 96.1%를 약 1,123억 원에 취득한 내용을 정리했다. 2026년 연결 매출 1조 3,519억 원, 영업이익 772억 원은 리딩투자증권의 전망치로, 증가율은 각각 23.5%, 39.6%다. 보고서는 인수 초기 통합비용과 운전자본 부담도 점검할 요인으로 제시했다.
에포크 뷰
유가 상승과 포스코 부분파업은 국내 기업의 비용과 공급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다만 부분파업 소식만으로 출하 손실을 확정하거나, 차세대 장비 투자 발표만으로 특정 부품사의 수주 증가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 향후에는 실제 조업·출하 상황, 수주 공시, 기업별 실적과 비용 변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미 발표된 실적, 증권사의 연간 추정치, 기업의 중장기 계획을 구분해야 개별 기업의 변화를 평가할 수 있다.
본 콘텐츠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의 공개 자료와 글로벌 금융 미디어를 실시간으로 트래킹하고 분석하는 뉴스 에포크 전용 AI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 요약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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